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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일기

<한방치료일기> 산후 두통을 20년 동안 앓은 여인

내몸사랑한의원

<한방치료일기> 산후 두통을 20년 동안 앓은 여인

햇빛에 거슬린 구릿빛 얼굴을 한 중년 부부가 진료실로 들어왔다. 부인은 심한 통증으로 얼굴이 일그러졌고 남편은 근심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다. 환자는 멀리 서해 바다 제부도에서 온

햇빛에 거슬린 구릿빛 얼굴을 한

중년 부부가 진료실로 들어왔다.

부인은 심한 통증으로 얼굴이 일그러졌고

남편은 근심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다.

환자는 멀리 서해 바다 제부도에서 온

40대 후반의 중년 여성인데,

극심하고 오래된 두통 병이다.

발병하고 나서 10년 동안 안 해본

검사와 치료가 없다고 한다.

대학병원에서 뇌를 정밀하게 촬영해보았지만,

원인도 없고 약도 없다고 한다.

진통제는 더 이상 듣지도 않고

나날이 근심만 싸여만 간다고 한숨을 쉰다.

과연 두통의 원인이 뭘까?

핑계 없는 무덤이 없듯이 결과가 있으면

반드시 원인이 있는 법이다.

발병시점이 20년이라 하였는데,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니

쌍둥이를 출산했는데, 하혈이 매우 심했다고 했다.

피를 많이 흘려서 그런지 심한 고열이 났다.

해열제로 열이 안 떨어지니 산부인과 간호사들이

온몸을 냉찜질을 했다고 하였다.

얼마나 시린지 뼈가 얼어서 부러지는 느낌이 들었고

그 일이 있은 뒤 일주일 후에 두통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 후 무려 20년 동안 생리 때만 되면 극심한 두통으로

고생을 했고 폐경의 기미가 보이면서 머리가 아프면

구토를 하고 머리가 무거워 자주 드러눕게 되었다.

진맥을 해보니 이 환자는 머릿 병이 아니라

원인은 산후풍으로 인한

뇌 순환 불량에 의한 두통이었다.

오래된 병이지만

원인이 밝혀지면 치료 대책이 선다.

먼저 침으로 손상받은 간경락을 다스리고

소간활혈탕으로 뇌의 혈맥을 순환을 시켰다.

4주 정도 치료를 하니 머리가

좀 아프긴 하지만 두통으로 전처럼

앓아눕거나 토하는 일은 없다고 한다.

두통을 평생 못 고칠 줄 알았는데,

새로운 인생을 사는 것 같다고

부부는 까만 얼굴에 하얀 이를 드러내며 활짝 웃었다.

※ 본 블로그의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특정 치료 효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진료 방향은 내원 상담을 통해 안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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